1. 색감
에 우선 사진은 실물보다 누런빛이 조금 더 돌게 나왔네요.
실제색감은 조금 더 채도가 빠진 느낌의 민트그레이입니다.
본품도 그렇고 민트그레이라는 색상딱지가 안붙었으면
내가 이걸 민트라고 생각했을까,
수천번을 스스로 묻지만
아니라고도 그렇다고도 못하겠어요.
여튼 특이하고 영롱한 칼라임은 확실합니다.
2. 핏과 민트민트
다리가 짧은 루저라 블루종 스타일은 피하려 애썼지만
민트 덕후로써 민트를 피하진 못했네요.
핏은 생각보다 만족했구요.
제가 한땐 171에 60을 오가는 멸치에서,
최근엔 나름대로 벌크업에 성공해
오버핏 반팔티가 안어울리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이 제품은 제일 작은 사이즈가 핏하게 맞네요.
어깨나 가슴이 44치곤 나름 넉넉히 나온 편입니다.
3. 재질
착용샷은 날씨도 그렇고
재질도 스웨이드다보니
함부로 입기엔 소중하네요.
데일리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구요.
확실히 샤무드나 인조스웨이드와는 거리감이 있습니다.
로웰, 쟈인을 비롯해 비슷한 제품 여러 색상으로 갖고 있지만
어쩌면 장르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가격값은 분명히 해요.
가격이 좋다는 건 아니지만 후회는 없다는 얘기구요.
색감이 워낙 아이덴티티가 있어
인조로 느낌만 저렴히 내는것도 세련된 선택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번엔 기분전환 겸 총알 좀 쏘게 되었고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원랜 뒤늦게 본품을 알아보다가 짅즉 구매했으면 저렴히 구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상대적 후회감에 뮤방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작성자 : 대표 관리자
작성일 : 2016-04-18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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