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해서 받아본게 5월말쯤이었는데 배송받자마자 첫인상이 주가 되는 후기를 올리기보단
일정기간 실제착용해보고 후기를 올리는게 더 정확할꺼란 생각에 이제야 올리네연
일단 베이지색의 치노는 정품 레플 보세할거 없이 여러벌 있는데 뮤즈룸 베이지치노는 색감이 아주 오묘합니다.
연베이지인데 레몬색감 + 자연광에 비치면 은은한 광택감이 살짝 드는 연한 핑크색 기운이 딱! 여튼 말로 설명하기에 힘든 아우라를 풍기네연~
마감이나 봉재야 여타 뮤즈룸 제품과 마찬가지로 수준급인지라 따로 쪽가위 신공할 필요가 없고,
부자재인 단추는 아프리카소뿔인가 그렇다는데 제가 확인할 길은 없지만ㅎ 여튼 투톤빛의 크림색감으로 고급스럽습니다. 뭐 지퍼야 당연히 부드러워야 정상이겠죠 유명하신 ykk지퍼인데ㅋㅋ 별 무리없이 스르륵 지퍼기능에 충실합니다.
몇달간 입어본 경험으로 구김은 브룩스브라더스나 해외출장갔을때 구매한 피티제로우노, 그리고 볼리올리나 루비암, 랄프로렌 퍼플라벨 등과 견주어 크게 떨어지거나 하진않습니다만(워낙 치노라는게 베이지색상은 더욱 착용관리에 요주의해야하는 아이템인지라) 물세탁 후 포광이 많이 사라지면서 고급스러웠던 느낌이 반감되고 또 뭐랄까 흐물흐물해지는 느낌? 그런게 아무래도 위에 언급한 브랜드제품들보단 떨어지는 단점이 있겠네요.
또 한가지 단점은 바로 핏인데, 44사이즈가 다른 부분은 딱 적당한데 아무리 골반바지라 내려입는다해도
허리단면이 너무 커서 흘러내릴 위험ㄷㄷㄷ이 있습니다. 어차피 기장수선하면서 허리까지 수선하긴 했지만
브랜드가 아닌 자체제작 상품이 8.9발에 수선비까지 들어가면 10발이 훌쩍 넘으니, 치노 브랜드와의 가격절대비교가 아닌 여러가지 기회비용 및 보세/레플 치노들과의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 상대비교를 해봤을때, 비싸다는 체감도는 지워지지가 않네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1.칼배송과 만족스러운 포장 2.높은 마감수준 3.(치노본바탕과 버튼)색감의 유니크함 등에서 타 보세, 자체제작 및 레플 치노들에서 찾을 수 없는 이점이 있기에 그동안 뮤즈룸 치노가 스테디셀러로 각광받은게 아닌가 하고 고개를 끄덕여봅니다.
그래도 타업체들에서 최근 5-6발대로 비슷한 퀄에 맞춤까지 가능한거 보면 뮤즈룸 사장님도 정신 바짝 차리셔야하지 않나 생각되네연 ㅎㅎ
여튼 날씨 쌀쌀해졌는데 뮤즈룸의 갑톡튀 멋진 꺼죽과 아우터류 기대해보겠습니다 화이팅~
작성자 : 운영스탭
작성일 : 2011-09-22 15: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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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스탭
작성일 : 2011-09-22 15: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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